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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9일의 유럽 여행기
독일 DM에 가면 한국인들이 쓸어 온다는 그 발포 비타민! 사실 전 독일 말고 헝가리에서도 발견했어요. 넘나 반가운것~ 독일 안가시는 분들도 유럽 큰 슈퍼가셔서 한번 찾아보세요. 왼쪽이 독일 DM에서 구입한 0.5유로 (한화 700원) 멀티 비타민이였고 오른쪽이 헝가리 슈퍼 Lidl 에서 산 멀티 비타민이였습니다. 가격은 독일과 비슷 했어요. 특히 기념품용으로만 사가지 마시고 하나 구입해서 먼저 시원하게 한잔 하세요~ 유럽 여행하면서 피곤한 아침에 한잔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.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요~. 저도 이틀에 한번이나 피곤할 때 하루에 한번 여행하면서 아침마다 먹었어요. 아 수량은 한통에 20알이 들어 있어요.여행을 하다보면 지치고 피곤하기도 하고 물도 안맞아 잘 먹혀지지 않을때! 바로 이때 발포 ..
구야시(굴라시, Guyas Leves)헝가리어로는 구야시 레베스라 하고 유럽에서는 굴라시라고 불리기도 한다. 채소와 소고기, 파프리카 가루를 넣고 푹 고아 끓인 수프로 우리나라의 육개장과 같은 맛과 식감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이기도 하다. 구야시는 헝가리에 있는 레스토랑에 갈 때마다 시켜서 먹었는데 각 레스토랑 마다 국물의 맛이 미묘하게 달라서 그 맛을 비교판단하는 것도 꽤 재미있다. 랑고스(Langos)독일에 커리 부어스트, 체코에 뜨르돌로가 있다면 헝가리는 랑고스가 있다. 헝가리의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담백한 도넛의 생지같은 빵 위에 사워크림과 치즈를 담뿍 올려 먹는 음식이다. 위에 올리는 토핑의 종류에 따라 가격과 맛이 확 달라져서 매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. 오리요리(Duck Bre..
온천으로도 유명한 부다페스트는 근교와 도심을 합쳐 약 100여 개, 헝가리 전체로는 약 1000여 개의 온천이 있는 곳이다. 그중 부다페스트의 3대 온천은 세체니, 겔레르트, 루다스 온천이다. 우리가 머문 기간이 한여름이긴 했지만, 우리가 언제 또 부다페스트의 온천을 즐겨볼까 싶어서 과감히 방문하였다. 3개를 다 가고 싶었지만, 두 군데 들러보니 나머지 한군데는 안 가도 될 것 같아서 패스하였다. 우리가 방문한 곳은 루다스 온천과 세체니 온천! 지금부터 그 두 온천에 대한 솔직 후기를 적어보겠다. 루다스 온천(Rudas Baths, Rudas Gyógyfürdő)http://en.rudasfurdo.hu/ 우리보다 먼저 방문한 수많은 블로거의 칭찬 글을 보고 방문한 곳이다. 과연 한국의 수많은 블로거들이..
부다페스트에 와서 갈 첫 번째 도서관으로는 옛날의 유적지였던 곳의 내부를 개조하여 도서관으로 만든 메트로폴리탄 도서관으로 하려 했다. 화려한 외관과 내부, 그리고 그 안에서 작업하는 우리의 모습이라니... 캬아 간지나지 않는가? 그러나 이 꿈은 정확히 15분 후에 깨졌다. 집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메트로폴리탄 도서관으로 향했는데, 도통 아무리 살펴봐도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. 이리저리 둘러보고, 책 반납하는 곳을 찾아서 너희 대체 정문이 어디니?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어깨 으쓱 뿐, 대답도 헝가리어고... ㅠㅠ 그러다가 다시 정문틱하게 보이는 곳으로 왔는데 아까는 보지 못했던 커다란 안내판이 붙어있었다. 못 알아듣는 헝가리어인 데다가 우리는 이게 당연히 오프닝 시간을 안내해준 것으로 생각하..